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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entry를 무료로 사용하는 방법, 셀프 호스팅
들어가며
Sentry는 실시간 오류 모니터링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.
그런데 사실 Sentry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이기도 해서, 굳이 클라우드 요금제를 쓰지 않고도 Self-Hosted Sentry 가이드를 참고하면 누구나 쉽게 배포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도커 컴포즈(docker-compose.yml) 구성 파일을 공식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, 가이드에 따라 설치 스크립트를 실행하면 30분 내외로 작동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. 이 방식은 비용 절감 외에도 여러 이점이 있어, 여기서 셀프 호스팅의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
장점
1. 보안적 이점
- 소스맵 등의 민감 정보가 외부 클라우드에 노출되지 않습니다.
- 회사 내부 서버에 모든 오류 로그가 저장되므로, 내부 보안 정책이나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추가적인 안심 요소가 있습니다.
2. 비용 절감 (무료 이용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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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라우드 Sentry를 사용하면 이벤트(오류) 발생량에 따라 비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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셀프 호스팅은 서버만 확보되어 있다면 별도의 사용량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. 이벤트가 많아져도 추가 과금이 없어,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큰 이점이 됩니다.
3. 온전한 내 데이터 확보
- 모든 데이터를 직접 소유·관리하기 때문에, 보안 외에도 로그 분석, 백업/복구 정책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.
단점
1. 운영 및 유지보수 부담
- 오류가 발생하거나 서버가 다운되면, 직접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야 합니다.
- 도커 환경, DB(예: PostgreSQL, Redis), 버전 업그레이드, SSL 인증서 갱신 등도 스스로 챙겨야 합니다.
2. 클라우드 전용 기능 제한
- Sentry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Performance Monitoring, Discover, 다양한 Integrations 같은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데, Self-Hosted 버전에는 제한되거나 구성 과정이 더 복잡할 수 있습니다.
- 필요 기능이 클라우드 요금제에만 포함되어 있다면, 셀프 호스팅으로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
설치 방법
Sentry 공식 문서에서 제공하는 셀프 호스팅 가이드를 따르면 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.
아래는 기본적인 설치 순서를 간략히 요약한 예시입니다.
#1. Sentry 셀프 호스팅 버전 Clone
git clone https://github.com/getsentry/self-hosted.git
#2. 설치하기
cd self-hosted
./install.sh
#3. 작동하기
docker compose up --wa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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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포지토리 Clone
- git clone 명령어로 Sentry 공식 self-hosted 저장소를 다운로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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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치 스크립트 실행
- ./install.sh를 실행하면, 도커 컨테이너 구동에 필요한 이미지 다운로드와 초기 설정(환경 변수, DB 마이그레이션, 키 생성 등)이 자동으로 진행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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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버 구동
- docker compose up --wait 명령어로 모든 컨테이너를 실행합니다.
- 설치가 정상적으로 끝났다면, 브라우저에서 http://<서버 도메인 혹은 IP>:9000 등을 통해 Sentry 대시보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.
마무리하며
Sentry 셀프 호스팅은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, 보안 측면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.
다만, 관리·운영의 책임이 전적으로 팀에 있으므로, 어느 정도 DevOps 역량이 필요합니다.
프로젝트 규모나 회사 내부 정책, 예산, 기능 요구사항 등을 따져보고, 클라우드 vs. 셀프 호스팅 중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.

김지식
웹, 앱 개발자입니다.